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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 와중에 문용린, 고승덕 부녀 “패륜” 맹비난

등록 2014-06-01 16:36수정 2014-06-01 20:09

세월호 선장에 빗대…논란 일자 ‘패륜’ 삭제 요청
조희연은 “윤리 문제로 확대시키는 데 반대한다”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딸 캔디 고(본경 고희경)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한 입장을 말하다가 물을 마시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딸 캔디 고(본경 고희경)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한 입장을 말하다가 물을 마시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고승덕 후보와 딸 캔디 고(고희경)씨의 갈등을 “패륜의 문제”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자 발언을 정정했다.

문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 후보의 따님이 올린 글을 읽고 무척 가슴이 아팠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런 패륜의 문제에 봉착하게 됐는지 해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녀 간의 갈등이 드러난 것을 두고 ‘패륜’이라고 싸잡아 비난한 것이다.

문 후보는 ‘아버지를 비판한 것이 패륜인가, 자녀를 버린 것이 패륜인가’라는 질문에 “따님이 아버지를 흠집내고, 아버지는 딸을 돌보지 않았다. 이것이 패륜의 한 모습이 아닌가”라고 대답했다. 이어 “세월호 이준석씨가 팬티 바람으로 도망가던 장면이 생각났다. 고 후보가 딸을 돌보지 않은 것과 선장이 승객을 두고 도망친 것은 사회 전반에 책임 회피와 기강 해이가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고 후보를 깎아내렸다.

문 후보는 이후 “패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회문제의 진단에서 사용된 단어 ‘패륜’이 확대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취지에서 패륜이란 단어를 기자회견문에서 삭제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한편, 조희연 후보는 “이 문제를 더 이상 가족사나 윤리 문제로 확대시키는 데 반대한다”며 “선거 본연의 장으로 돌아와, 어떤 후보가 진심으로 아이들과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서울 교육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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