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기초단체관심지역] 서울 동작구
서울 동작구청장 재선에 도전한 문충실(64) 후보가 27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동작구청장 선거는 사실상 장성수(60) 새누리당 후보와 이창우(44)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맞대결로 치뤄지게 됐다.
문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어 “세월호 침몰 뒤 많은 고민에 빠졌다. 야권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승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이창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문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 뜻을 밝힘에 따라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팽팽한 선거전에서 이 후보가 다소 유리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현 동작구청장인 문 후보는 28일 업무에 복귀해 다음달 말까지 구청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부인이 야당 중진의원 보좌관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바람에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 배제됐다. 문 후보는 명예회복을 선언하면서 무소속으로 나섰으나 중도 사퇴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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