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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세월호 후폭풍? 박원순-정몽준 격차 벌어져

등록 2014-05-07 09:37수정 2014-05-16 11:47

박원순 정몽준
박원순 정몽준
‘중앙일보’ 여론조사, 박원순 45.6%vs 정몽준 39.2%
세월호 참사와 정 후보 아들 ‘국민 미개’ 글 영향인 듯
노컷뉴스와 MBN 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크게 앞서
6·4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서울시장 가상 대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가 지난 조사 때보다 더 커졌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과 함께 4~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원순 후보가 45.6%로 정몽준 후보 39.2%를 6.4%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난 3차 조사(3월15일) 때의 지지율 격차 0.4%포인트(박 후보 42.5%, 정 후보 42.1%)보다 차이가 커졌다. 이는 3차 조사 이후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정 후보 아들의 ‘국민 미개’ 글 파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를 보면, 박 후보(47.0%)가 김 후보(28.7%)를 20%포인트 가까이 크게 앞섰다. 새누리당 내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후보(38.9%), 김황식 후보(16.8%), 이혜훈 후보(7.3%) 순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했다.

경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계속됐다. 남경필 후보(46.3%)는 김상곤 후보(24.6%)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다. 남 후보와 김진표 후보와 대결에서는 42.8% 대 26.9%, 원혜영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47.6% 대 21.3%로 남 후보가 우세였다. 지지율 격차도 지난 3월6일 실시한 1차 조사 때보다 벌어졌다. 당시 남 후보 대 김상곤 후보의 지지율은 47.1% 대 33.4%, 남 후보 대 김진표 후보의 지지율은 45.0% 대 31.1%였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되더라도 송영길 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안상수 후보(37.6%) 대 송 후보(35.5%), 유정복 후보(38.0%) 대 송 후보(34.8%) 등 둘 다 오차 범위 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 3월7일 1차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두 후보 모두에게 10%포인트가량 앞섰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줄었다.

이번 조사 표본은 각 지역별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으로 구성됐고,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서울 32.08%, 경기 24.33%, 인천 29.99%다.

또 <노컷뉴스>가 포커스컴퍼니와 함께 2일과 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44.6% 대 28.9%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지난 3월24∼25일 조사에서는 정 후보와 박 후보가 40.4% 대 39.0%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살 이상 성인남녀 68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70%, 휴대전화 30%의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고,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7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3.3%이다.

또 종편 채널 엠비엔(MBN)과 <매일경제>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49.3%, 정몽준 후보가 37%로, 박 후보가 오차 범위를 벗어난 우세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 3월14~16일 조사에선, 박 후보가 47.1%, 정 후보가 40.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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