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눈물 잦은 ‘황식이형’ “7남매중 막내라…”

등록 2014-04-15 20:34수정 2014-04-21 17:13

성한용 선임기자와 함께 보는 6·4 지방선거
한겨레 ·한겨레TV 공동 기획

인터뷰를 마치고
예상보다 차분했다. 솔직하면서도 정돈된 답변이 이어졌다. 본인도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문득 얼마나 인간적인 사람인지 궁금했다. ‘눈물을 자주 흘리는데 본래 감성적이냐’고 물었다.

“그런 면이 있다. 내가 4남3녀중 막내다. 누님들에게 구박도 받고 귀여움도 받으며 자랐다. 여성적인 면이 좀 있다. 어머니에게 받은 교육의 영향인지 안타까운 장면을 접하거나 안쓰러운 사람을 만나면 눈물을 흘리는 편이다.”

누가 봐도 성공한 인생인데 좌절이나 실패의 경험은 과연 있었을까?

“물론이다. 수없이 많았다. 대학 입시에 실패해서 재수를 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하지 못하고 좌절한 경험도 있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실하지 않으면 안되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는 광주일고를 나왔다. 호남 차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지역갈등, 동서갈등은 참으로 가슴 아프다. 자라는 과정에서 호남 출신으로서 울분이 많았다. 현실에 존재하는 지역, 계층, 세대간의 갈등을 화합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최우선 과제다.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 최초로 광주·전남 출신 시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성한용 선임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단독] 국힘 40여명, 윤석열 체포 막으러 오늘 새벽 관저 집결한다 1.

[단독] 국힘 40여명, 윤석열 체포 막으러 오늘 새벽 관저 집결한다

‘체포 협조’ 묵살한 최상목, 경호처 증원 요청엔 ‘협조 권고’ 2.

‘체포 협조’ 묵살한 최상목, 경호처 증원 요청엔 ‘협조 권고’

“나 구속되면 정권 무너져” 명태균 폭로, 윤석열 계엄령 방아쇠 됐나 3.

“나 구속되면 정권 무너져” 명태균 폭로, 윤석열 계엄령 방아쇠 됐나

“발전기를 사수하라”…내란의 밤, 국회를 지킨 또 다른 이름들 4.

“발전기를 사수하라”…내란의 밤, 국회를 지킨 또 다른 이름들

방탄차 타고 도망가는 윤석열?…체포영장 집행 ‘관저 라이브’ 풀영상 공개 5.

방탄차 타고 도망가는 윤석열?…체포영장 집행 ‘관저 라이브’ 풀영상 공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