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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원내지도부 ‘이완구-주호영’ 부상

등록 2014-03-18 20:41수정 2014-03-19 15:39

이완구 의원(왼쪽)과 주호영 의원(오른쪽)
이완구 의원(왼쪽)과 주호영 의원(오른쪽)
주 “정책위의장 하고 싶다 전했다”
원내대표 선거 5월 열릴 예정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로 이완구(왼쪽) 의원(충남 부여·청양)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오른쪽) 의원(대구 수성을)이 이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차기 원내지도부는 ‘이완구-주호영’ 조합으로 짜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선인 주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을 하고 싶다는 말을 이완구 의원에게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시간 가지고 연구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결심 배경에 대해 “국회의원이 돼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게 정책을 통해 나타나는 만큼 여당 정치인으로 정책위의장을 꼭 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 쪽 관계자는 “이 의원과 같이 나가기 위해 한달 반 전부터 준비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5월에 열릴 예정이며 정책위의장과 한 조로 출마한다. 득표력을 높이기 위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출신지역을 달리해 조를 짜는 게 관례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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