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여론조사] 인천시장
‘이학재의 지지’ 반영땐 좁혀질수도
송, 통합신당 후보 적합도 50% 1위
‘이학재의 지지’ 반영땐 좁혀질수도
송, 통합신당 후보 적합도 50% 1위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직을 놓고 송영길 현 시장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맞붙을 경우 송 시장이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시장과 유 전 장관의 양자대결을 가정한 <한겨레> 조사에서 송 시장은 43.2%의 지지율로 35.2%의 지지율을 기록한 유 전 장관을 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송 시장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50.2%를 얻어 안 전 시장(30.9%)을 19.3%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추격이 거세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송 시장의 지지율은 지난 1월20일 ‘한겨레-리서치플러스’ 여론조사와 비교해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새누리당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안상수 전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송 시장은 49.4%의 지지를 얻었으나, 이후 ‘뉴 페이스’인 유 전 장관의 추격으로 현재는 43.2%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이학재 의원이 유 전 장관의 지지를 호소하며 불출마를 선언해, 그 영향까지 반영되면 지지율 격차는 더욱 좁혀질 수 있다. 송 시장의 측근 비리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서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야권에서 송 시장을 대체할 후보는 없어 보인다. 통합신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송 시장은 50.3%를 얻어 문병호 민주당 의원(18.5%)를 크게 앞질렀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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