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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남경필 38.5% vs 김상곤 36.7%, 남경필 39.3% vs ·김진표 33.3%

등록 2014-03-09 19:57수정 2014-03-12 10:53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6~8일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만 19살 이상 시민(지역별 700명씩) 대상으로 유선·휴대 전화 절반씩 섞어서 실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7%포인트, 응답률은 최대 19.8%.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경기지사

1월 3자대결에선 김상곤에 뒤지다가
여권표 결집효과 등으로 역전
원혜영에는 12%p 차이로 앞서
정당지지율 새누리 36% 통합신당 33%
남 의원, 당내 후보적합도 38% 1위
경기도가 6·4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는 평가에 걸맞게 경기지사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여야 주요 후보가 오차범위(±3.7%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조사 결과 지난 5일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모든 야당 후보들에게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남 의원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나 김진표 민주당 의원 등 야권 주자와의 맞대결을 가정할 경우 그 격차는 오차 범위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통합신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전 교육감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38.5% 대 36.7%로 1.8%포인트 앞섰다. 남 의원은 <한겨레>가 지난 1월 말 야권표가 분산되는 것을 가정해 실시한 남경필-김진표(원혜영)-김상곤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김 전 교육감에게 6%포인트 뒤졌었다. 하지만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창당·통합’으로 여야 1대 1 구도가 된 뒤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되레 김 전 교육감을 상대로 남 의원이 역전극을 펼친 셈이다.

이는 그동안 여권의 ‘차출론’에 저항하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언해온 남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로 방향을 바꾸면서 발생한 ‘개인 지지율 상승 및 여권표 결집 효과’가 이른바 ‘야권통합 효과’를 압도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이는 경기지사 가상대결 조사에 응한 경기도민들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통합신당 창당시 지지할 정당을 묻자 새누리당은 36.1%, 통합신당은 33.0%가 나왔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는 새누리당 32.8%, 민주당 10.9%, 새정치연합 19.4%였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창당·통합’ 효과로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지율의 단순합계보다 2.7%포인트 증가했지만, 새누리당 지지율 증가 폭은 이보다 큰 3.3%포인트로 나타나 야권통합에도 불구하고 여야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남 의원은 김진표 의원과의 대결에선 39.3% 대 33.3%로 차이를 6%포인트까지 벌렸다. <한겨레>가 지난 1월 말 실시한 두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선 남 의원(33.9%)이 김 의원(33.6%)에 0.3%포인트 앞서는 데 그친 바 있다. 원혜영 민주당 의원과의 대결에선 남 의원이 41.8%를 얻어 29.8%에 그친 원 의원을 12%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지난 1월 말 조사에선 남 의원이 원 의원에 되레 0.5%포인트 뒤졌었다.

남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38.4%를 얻어 당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김영선 전 의원(7.6%)과 원유철 의원(5.1%), 정병국(4.4%) 의원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이처럼 남 의원이 독주하자 당내 다른 후보들의 견제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서울 ‘혼전’, 경기 ‘접전’…지방선거 여론조사 집중분석 [성한용의 진단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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