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을 더는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울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집권 여당의 정책위 의장, 원내수석 부대표, 대변인을 맡으면서 중앙과 울산을 연결하는 핵심고리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그동안 쌓은 중앙 인맥을 활용해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울산을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울산시장 후보 경쟁은 앞서 지난달 26일 출마선언을 한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과 지난달 초 구청장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을 포함해 3파전 구도를 이루게 됐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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