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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전국 가로등·신호등 2만5천개 감전 위험

등록 2013-10-21 20:04수정 2013-10-21 22:36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가로등과 신호등 등 전기시설물 2만5천여개가 감전위험에 노출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안전부적합 판정이 났음에도 고치지 않은 채 방치해 둔 가로등·신호등 등 전기 시설물이 전국에 2만5589개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는 경북 구미시가 1645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기 고양시 1644개, 전남 목포시 1223개, 제주시 1111개, 광주 북구 1064개 순이었다.

지난 2001년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홍수로 인한 불량 전기시설물 감전사고로 22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전기안전공사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안전부적합 판정이 난 시설물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개선권고를 하는 등 안전점검이 강화됐으나, 개선권고를 받은 지자체가 시설물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이다.

이강후 의원은 “불량 전기시설물 방치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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