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사진 왼쪽)열린우리당 집행위원, 정문수 인하대 국제통상물류 대학원장.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이강철 열린우리당 집행위원을, 경제보좌관에 정문수 인하대 국제통상물류 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을 교체키로 하고, 후임에 강기석 경향신문사 상무 겸 대기자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대변인은 정문수 신임 경제보좌관 발탁 배경에 대해 “민·관을 두루 거치면서 중소기업, 통상, 규제개혁 등 경제전반에 폭넓은 안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보좌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행시 8회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등에 근무한 뒤 율산실업 상무이사, 아시아개발은행 법무역 등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이강철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1970년대부터 민주화와 국민통합을 위해 일관되게 활동해 시민사회의 신망이 두텁다”고 말했다.
이강철 시민사회수석 △대구(58) △계성고, 경북대 정외과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민주당 당무위원 △열린우리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
정문수 경제보좌관 △전남 영광(56) △경기고, 서울대 법대 △무역위원회 위원장 △규제개혁위 위원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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