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여야 ‘국정원 국정조사’ 6월국회 처리 합의

등록 2013-06-25 13:54수정 2013-07-01 16:03

내달 2일 대상·일정 등 확정키로
여야는 25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달 2일 6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의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무단 공개로 파행 위기에 몰렸던 6월 임시국회가 정상 가동되게 됐다.

최경환 새누리당,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회담을 열어,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여야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26일 제출한 뒤 27일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6월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등 민생 법안을 순조롭게 처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26일 각 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하는 ‘6인 회동’을 열어, 6월 국회 우선 처리 법안을 최종 조율하고 국정조사 요구서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민주당의 전·현직 국정원 직원 매관매직 의혹, 국정원 여직원 불법미행·감금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나야 국정조사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이날 원내대표 회담에서 이 전제조건을 전격 철회하면서 여야 합의가 이뤄졌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그동안 검찰 수사가 끝나야 국정원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혀왔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하자는 쪽으로 당 내부의 중지가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늦었지만 (새누리당이) 뒤늦게나마 (국정원 국정조사를) 받아들인 것은 다행”이라며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발본색원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시사게이트 첫회] ‘국정원게이트’, 그들은 확신범이었다

<한겨레 인기기사>

국정원,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도 개입…검찰에 “명품시계 조사를”
“서른 전에 결혼해야지” 생각 뒤엔 ‘섹스 자본’의 그림자
미국, 한국 등 38개국 대사관 전방위 도청 사실 드러나
단순 개입이 아니라 총체적 공작입디다
[화보] "대통령 물러나라" 이집트 반정부 시위 격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