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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겹치기 휴일’ 평일 하루 더 쉬게 한다

등록 2013-02-21 21:38

‘대체휴일제’ 추진…가을방학도 시행
공휴일과 주말이 겹칠 경우 평일에 하루를 더 쉬게 해서 공휴일 날짜가 줄어들지 않게 하는 ‘대체휴일제’가 추진된다. 현재 여름·겨울방학으로만 나뉜 학생들의 방학도 봄·가을까지 나누는 ‘방학분산제’도 시행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여가산업 육성을 위해 대체휴일제와 방학분산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여행산업과 여가·레저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휴일이 하루 더 늘어날 경우 민간소비는 3조5000억원 증가해 내수 활성화와 여행산업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봤다.

일본에서는 내수산업 진흥을 위해 2000년부터 ‘해피 먼데이’ 제도를 도입해 종전에는 1월15일로 지정됐던 성인의 날을 1월 둘쨋주 월요일로 바꾸는 등 공휴일이 제도적으로 연휴가 되도록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월요일 공휴일법’을 도입해 역시 공휴일이 주말에 이은 연휴가 되도록 하고 있다. 대체휴일제는 결국 휴일을 늘리는 결과를 낳기에 산업계에서는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학생들 방학의 경우에도 이미 서울이나 경기도 일부 학교에서는 겨울방학을 짧게 보내고 여름방학을 늘려 시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봄과 가을에 실시하는 경우 학교 교과과정 운영 자체를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시행에는 일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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