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어제 여당 지도부 만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후 황우여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서울 강남에서 만나 후임 총리 인선 문제와 인사청문회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후임 총리 인선은 애초 예상보다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조직개편안과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는 내일(1일) 발표하지 않는다”면서도 “총리는 120% 외부인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후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도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좀 시간을 가져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당 지도부는 박 당선인에게 후임 총리 인선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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