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위원 6명 선임 발표
인터넷에 제안센터 개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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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11일 유정복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위원 6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취임식 준비에 들어갔다.
김진선 취임준비위원장은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를 발표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 당선인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이다. 취임준비위원에는 안효대 의원과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 강지용 제주대 산업운용경제학과 교수,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등 6명이 선임됐다. 1995년 뮤지컬 <명성황후>를 제작한 윤호진 대표는 취임식 행사의 총감독으로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취임식에 북한 인사를 초청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아직 검토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누구든 누리집에 접속해 인수위에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국민행복제안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받은 뒤 이곳에 제안이나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누리집은 곧 개설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밖에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등 새로 파견된 외부 전문위원 3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여성·문화분과 전문위원으로 임명된 이대영 중앙대 교수는 2004년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대표일 때 전남 구례·곡성에서 연 의원 연찬회에서, ‘환생경제’라는 제목의 저질·막말 연극의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아 비판받은 바 있다. 2011년엔 뉴라이트 인사들이 주축이 돼 일제 식민통치의 긍정성을 강조하는 ‘한국현대사학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송채경화 조혜정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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