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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서울시 민생경제 총괄 누가 맡을까

등록 2012-11-20 08:31수정 2012-11-20 08:36

민간전문가 모집 5명 서류 합격
참여연대 권정순 변호사도 포함
7~9급직 13명 첫 개방형 공채도
서울시가 대부업 폐단 등에 대한 민생대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총괄 실무자인 민생경제자문관을 신설해 민간영역에서 수혈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9월 조직개편 때 민생경제과를 새로 만든 데 이어 지난달 말 전임계약직(2년)인 민생경제자문관 공채를 시작해 19일 이아무개·백아무개씨 등 5명을 서류전형 합격자로 발표했다. 합격자 중에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으로 가계부담·뉴타운 문제 해결 등에 주력해온 권정순 변호사도 포함됐다. 시민사회단체 인사가 시장 참모진이 아닌 시 행정부의 실무형 간부로 발탁된 전례로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민복지기준선, 자살예방대책 등을 이끌어온 김창보 보건정책관(국장·개방형)이 대표적이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과장은 “대부업, 전자상거래, 다단계 등 대표적 민생침해 분야와 민생침해 가능성이 있는 주택·복지 분야까지 아울러 민생대책을 기획하고, 필요한 법개정, 정책 등을 총괄할 전문가를 채용중이다. 23일 실무부서의 면접평가 후 합격자가 선정되면 시 인사위 승인을 거쳐 다음달 11일께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민생운동을 오래 했는데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는 걸 토론회 등에서 발견했다. 경쟁자가 4명이나 돼 지원 결과를 두고봐야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생경제 분야 연구요원(시간제 계약직·2년)도 이날 공모했다. 또 7~9급 공무원 13명을 처음 개방형 공채(<한겨레> 11월9일치 23면)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강조한 민관 협치를 위한 민간경력자 채용을 본격 확대한 것이다.

7~9급 공채는 민간근무·연구경력 3년 이상 자격 소지자로 시설안전관리, 공원설계, 노무관리, 시민단체·북한이탈주민 지원 분야 등 13개 직무가 대상이다. 세무·전산직 등 6개 분야에서 경력이 있는 중증장애인 7명(9급 6명, 연구사 1명)도 채용한다.

구아미 시 인사과장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공직에 진출함으로써 행정의 전문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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