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쌍용차 해고노동자 농성장 방문
방명록에 “더이상 안타까운 죽음 없기를” 남겨
방명록에 “더이상 안타까운 죽음 없기를” 남겨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농성장를 방문해 “하루빨리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등 농성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지금 당장이라도 여야가 합의해 국정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9월20일 출마할 생각이었는데 그날 쌍용차 청문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출마선언을 하루 당겼다”며 “출마선언 때부터 쌍용차 사태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 오기 직전에 공지영 작가님이 전화를 해서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고 ‘이제 단식은 그만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분향소 방명록에 “더이상 안타까운 죽음이 없기를 바랍니다. 남아있는 분들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썼다.
안 후보는 25일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들의 철탑 고공농성장을 방문한다. 현대차 고공농성장은 24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방문한 데 이어,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도 25일 안 후보와 같은 시간에 현장을 찾기로 하는 등 대선주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대구·부산 등을 방문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울산 현대차 철탑 고공농성장은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다. 문 후보는 지난 9월21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와락센터를 방문해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가족들을 만난 바 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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