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탈락자가 5년간 도와주지 않아
효율정치를 할 수가 없다”
효율정치를 할 수가 없다”
친이명박계의 좌장격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이명박 정권을 돕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분권형 개헌추진국민연합’ 발기인대회 초청 강연에서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는) 극도의 정치 혼란과 정권을 놓친 야당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친다”며 “같은 당 안에서도 경선 탈락자가 5년간 도와주지 않아서, 정권을 잡은 사람이 ‘여당 안의 야당’ 같은 상대를 만나 5년간 효율정치를 할 수가 없고 그래서 사회·정치 갈등이 심화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2007년 경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패한 뒤 이명박 정권 내내 협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박 후보는 미디어법과 세종시 수정안 등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을 반대해 현 정부를 곤혹스럽게 했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대통령은 국가원수직만 갖고, 행정부 수반은 국무총리가 해야 한다”며 “권력 체제를 분산하고, 책임도 분산하고, 권력의 문화를 사람의 문화로 바꿔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정부 중앙청사로 옮겨서 대통령과 국민의 거리를 더 가깝게 만드는 게 정치개혁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 주도로 이날 출범한 분권형 개헌추진국민연합은 시민단체 중심으로 개헌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16개 시도별로 300만 서명운동과 범국민운동을 벌일 계획이다.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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