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조직에 대한 오해로 피해없도록 유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근인 강인철 변호사는 8일 안 원장 ‘팬클럽’에 대해 “안철수 원장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실무를 맡고 있는 강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 안 원장 ‘팬클럽’ 등 각종 자발적 조직 등과 관련, 이는 안철수 원장은 물론 안철수재단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 “혹시 이같은 조직에 대한 오해로 선의를 갖고 참여하는 개인들에게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 안 원장의 지지자들이 모여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라는 이름의 팬클럽을 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해훈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 정창덕 고려대 교수, 고종문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고 안 원장의 지지자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대표를 맡은 정 이사장은 <한국방송>(KBS) 기자 출신으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유세·홍보본부장, 조순 민주국민당 총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정 이사장도 안 원장과 팬클럽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는 8일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안 원장 쪽과 만난 것은 맞지만 우리는 그쪽과 무관한 순수한 지지자 모임”이라며 “안 원장의 정치 행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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