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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성근·한명숙·이학영·박영선 ‘트위터 상위권’

등록 2012-01-11 21:22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청중에게 인사한 뒤 무대를 내려오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청중에게 인사한 뒤 무대를 내려오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D-3…서울 합동연설회 열려
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11일 서울 장충체육관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판세를 가를 ‘서울표심’ 잡기에 공을 쏟았다.

이인영·문성근 후보는 “대표가 되면 북한에 민주통합당의 특사와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남북문제 이슈화를 시도했다. 이 후보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주변 4대국의 선거로 한반도의 운명이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6·15선언을 복원하고 10·4선언으로 전진하여 평화경제 화해협력의 길로 나가기 위해 문성근 선배와 임수경씨를 특사로 보내 북한 정권의 문을 열어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문익환이 문 두드리고 김대중이 열어제끼고 노무현이 길을 닦은 이 남북관계, 다수당이 되면 즉시 대표단을 구성해 방북하겠다”며 “다음 민주정부 5년 임기 동안 남북국가연합까지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이학영 후보도 “남북평화협정을 맺어 화합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민주통합당으로 옮아붙은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박용진 후보는 “중앙당이 철저히 조사해 발본색원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부의 하수인인 검찰이 우리를 물어뜯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부겸 후보도 “여권의 음해라면 그것까지도 신속하게,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며 “어려운 영남에서 버텨온 우리 지역위원장과 출마자들을 거지처럼 돈 몇 푼 받는 걸로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강래 후보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해 대응할 것을 요청하면서 혹시나 우리 스스로 자충수 둘일 없는지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명숙·박영선·박지원 후보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경쟁 구도를 부각시켰다. 한 후보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대표”임을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한나라당에 박근혜가 있다면 민주당엔 또 다른 박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도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가장 무서워하는 이 박지원이 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성향을 엿볼 수 있는 트위터에서는 문성근·한명숙·이학영·박영선 후보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워크서비스(SNS) 분석업체인 다음소프트는 시민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후보별 트위터 동향을 분석해 11일 공개했다. 문성근(3만4564건) 한명숙(2만8245건) 이학영(2만1712건) 박영선(2만136건) 이인영(1만3417건) 박지원(1만3106건) 박용진(1만912건) 김부겸(5614건) 이강래(4470건) 후보 순이었다. 김보협 김외현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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