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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야5당, FTA 무효투쟁 신발끈 묶고 전국으로

등록 2011-11-27 21:15수정 2011-11-27 22:01

손학규 민주당 대표(맨앞 가운데)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한미 에프티에이(FTA) 날치기 무효 촉구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하려고 단상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손학규 민주당 대표(맨앞 가운데)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한미 에프티에이(FTA) 날치기 무효 촉구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하려고 단상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새달부터 부산 등 지역순회
내년 총선 쟁점화 등 공조
시민광고-헌법소원단 모집도
야5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효화를 위한 장외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협정폐기’를 내년 총선의 공동공약으로 이어가는 등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야5당은 협정 폐기를 위한 시기별·단계적 전략의 하나로 우선 29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비준안 서명 저지를 위해 대규모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일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미 에프티에이 날치기 국회 비준 무효화 및 이명박 한나라당 심판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또 30일과 다음달 3일, 10일에 범국민대회를 서울 도심에서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으며, 다음달 2일에는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장외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민주당은 조만간 시·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지역순회 집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협정 폐기’를 촉구하는 신문광고를 싣기 위한 5000명의 ‘시민 광고단’도 모집하기로 하고, 전국의 지역위원회 조직을 총가동하기로 했다. 장외투쟁과 더불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함께 헌법재판소에 비준 무효화 헌법소원을 내기 위한 법적 검토 작업을 시작했으며, 1만명의 ‘헌법소원단’ 구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서 “야권통합을 통해 한-미 에프티에이 무효화 투쟁을 하고, (그도 안 되면) 우리 야권이 정권교체를 해서 (조약의 무효화를 통보하면 6개월 뒤에 효력이 정지되는) 24장5조를 활용해 한-미 에프티에이를 무효화시키고 재개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도 이날 범국민대회에서 “18대 국회 끝날 때까지 다섯달 남았는데, 이제 야당이 (힘을 모아) 해야 할 것은 에프티에이 폐기 단 하나밖에 없다는 게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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