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우린 정치없이 못살아요”→ “좌파 였구나”→ “연기파 입니다…ㅎㅎ”

등록 2011-10-25 20:57

권오성 기자
구독 구독중
  • 가 가 가 가 가
이효리(왼쪽)·박중훈
이효리(왼쪽)·박중훈
연예인들 투표독려 트윗 줄이어
이효리, 이외수 글 리트위트
“그대 한표가 촛불 됩니다”→ “쓰레기 알티”→ “왜 욕하는거죠…흑흑”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인기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투표 독려 트위트가 줄을 잇고 있다.

인기 가수 이효리씨는 24일 저녁 소설가 이외수씨가 트위터에 올린 투표 독려 글을 리트위트(재전송)해 자신을 따르는 17만명의 팔로어들에게 알렸다. 이외수씨의 글은 “젊은이들이여 세상에 아무 불만이 없으셨습니까. 있으셨다면 투표해주세요. 이제 세상은 달라져야 합니다. 더이상 부정과 부패, 기만과 위선을 묵과할 수는 없습니다. 그대의 한표가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이 됩니다. 청춘만사성, 투표만복래”라는 내용이다. 이외수씨는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의 ‘멘토단’ 가운데 한명이다.

이효리씨의 리트위트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참 아름다운 모습”, “개념 연예인 등극”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겼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씨를 비난했다. 트위터 이용자 @je*******는 “실망이네요. 김제동 따라가는 건가요”라며 비아냥거렸고, @SG****은 “쓰레기 알티”라고 욕했다.

이에 이효리씨는 25일 새벽 “서울시민으로서 서울시장 뽑는 투표에 다 같이 참여하잔 뜻을 밝힌 것뿐인데, 용기 있단 사람은 뭐구 또 욕하는 사람은 왜인 거죠”라고 반문했다. 또 “아저씨들이 자꾸 무서운 멘션 보내요~~흑흑”이라며 격한 반응에는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미화(왼쪽)·강풀
김미화(왼쪽)·강풀
김미화 “시민이 주인되는 길”
강풀 “투표하면 예뻐집니다”

이효리씨 외에도 다수의 인기 연예인들이 이날 투표 독려 행렬에 동참했다. 영화배우 박중훈씨는 트위터를 통해 “영화 없이는 살아갈 수 있지만 우리 누구도 정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며 “26일 꼭 한표를 찍자”고 호소했다. 그를 두고 “좌파였구나”라며 야유하는 멘션에 대해서, 박씨는 “연기파이고 싶다”며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영화배우 김여진씨도 “투표 안 하면 아무것도 안 변하죠. 한개도”라고 트위트를 날렸다.

또 방송인 김미화씨는 “선거 참여야말로 시민이 주인 되는 길”이라고, 김제동씨는 “끊임없이 권력이 시민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 투표”라고 밝혔다. 만화가 강풀씨도 “투표하면 예뻐집니다”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