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단일화 힘받아­…박원순, 나경원과 격차 더 벌려

등록 2011-10-05 11:05수정 2011-10-05 14:08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오른쪽)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희망의 나눔 걷기’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박 후보는 “서로 네거티브 하지 말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오른쪽)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희망의 나눔 걷기’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박 후보는 “서로 네거티브 하지 말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9%포인트 차이로 앞서…“선거 참여하겠다” 73.8%

민주당 입당엔 부정적…‘무소속 출마’ 응답이 2배
야권 단일화 뒤 이뤄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4일 서울 거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를 38.5%대 29.3%로 9.2%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지난 19~20일 여론조사에서 두 사람 차이가 1.9% 포인트까지 좁혀졌던 것에 비하면 다시 크게 벌어진 수치다.

〈YTN〉이 동아시아연구원과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9%포인트 대의 격차를 보였다. 4일 하루 서울 지역에 사는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면접조사에서 박 후보는 49.3%, 나 후보는 40.1%의 지지율을 기록해 9.2%포인트 차이로 박 후보가 앞섰다.

반면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나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45.1%의 지지율을 받아 나 후보를 5.1% 포인트 앞섰다. 4일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서울 시민들은 박 후보의 민주당 입당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51.7%)이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응답(23.6%)을 두 배 이상으로 높았다.〈YTN〉여론조사에서도 무소속으로 남아야한다는 응답(49.5%)이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응답(21.7%)과 새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8.8%)에 비해 크게 앞섰다.

<매일경제신문>의 여론조사에선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3.8%로 이례적으로 높게 나와 ‘안철수 신드롬’ 뒤 시민들의 높아진 참여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단일화’ 박원순, 나경원 9%p 앞서
“펜스 넘었다고 해군 해난구조대원이 폭행”
콘크리트에 갇힌 한강…예전에는 종종 고래도 봤다는데…
우리금융 40만원짜리 볼펜 선물, 왜?
서울택시 ‘시외 심야할증’ 2년만에 부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