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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심상정·노회찬 탈당 “대통합 불씨 되살려야”

등록 2011-09-23 14:26수정 2011-09-23 15:47

노회찬,심상정 전 대표
노회찬,심상정 전 대표
 진보신당 창당의 주역이었던 노회찬·심상정 상임고문이 23일 탈당하면서 진보신당의 분당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의 행선지는 통합된 진보정당이지만, 그 항로엔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노회찬 상임고문은 이날 낸 탈당 선언문에서 “꺼져가는 진보대통합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부득이 탈당하고자 한다”며 “제대로 된 진보정당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상임고문도 따로 낸 탈당문에서 “비록 진보신당을 통한 저의 노력은 실패하였지만 진보정치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저의 열정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을 주장해 온 ‘통합파’로 분류되는 두 사람은, 지난 4일 당 대회에서 통합이 무산된 뒤 진보대통합 추진기구를 별도로 꾸려 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통합파로 최근 대표직을 사임한 조승수 의원은 이날 “저도 노·심과 생각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탈당 의사를 확인했다.

 두 상임고문은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해 왔다. 그러나 민노당과 참여당은 25일 각각 당 대회와 당원 총투표로 통합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권영길, 강기갑, 천영세 전 민노당 대표들이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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