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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10년새 전통시장 매출 ‘반토막’

등록 2011-09-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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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매출은 갑절 늘어
SSM도 5년새 두배로 성장
최근 10년 사이 전통시장의 매출은 반토막 나고 대형마트의 매출은 갑절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통업태별 매출 추이 분석 자료를 보면, 전통시장 매출은 40% 줄고, 대형마트 매출은 118%, 백화점은 36% 성장했다.

전통시장 매출은 2001년 40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24조원으로 40%가 줄었다. 반면, 이 기간 대형마트 매출은 15조4천억원에서 33조7천억원으로 118%, 백화점 매출은 17조8천억원에서 24조3천억원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에스에스엠(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경우 2005년 이후 12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의 점포 수도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23만9200곳이던 전통시장 점포는 지난해 20만1358곳으로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형 마트는 300개에서 437개로 45% 증가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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