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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원희룡-나경원 재대결…‘친이계 교통정리’ 초점

등록 2011-06-19 21:57

홍준표 의원, 공식 출마선언
나경원 의원에 이어 원희룡 의원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친이계 후보’로 분류되는 두 사람의 재대결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이자 사법시험(34회) 및 사법연수원(24기) 동기생인 두 사람은 지난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첫 대결에선 나 의원의 승리였다. 친이계가 두 사람을 놓고 어떻게 교통정리를 할지도 판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원 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에 도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 수도권 친이직계 한 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하고자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의 진로와 관련해선 ‘안정 속 변화’를 강조하며 소장·쇄신파들과는 다른 노선을 내세울 것이라고 참모들이 전했다.

앞서 홍준표, 나경원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여당은 집권 3년6개월 동안 계파 이익을 앞세운 계파활동으로 세월을 보냈다”며 “계파를 초월하는 당의 대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신뢰 속에서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며 “공천 개혁을 통해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우여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의 쇄신 정책에 대해 “책임 있는 변화에 있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무상급식, 중수부 폐지 등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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