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공천도 하기전에…강원도는 ‘난타전’

등록 2011-03-24 20:17수정 2011-03-25 10:18

엄기영(왼쪽)·최문순
엄기영(왼쪽)·최문순
여 지도부 ‘최문순 흠집내기’
“천안함 망언, 유족에 사과를”

야 후보들은 ‘엄기영 때리기’
“기회주의자…국민을 우롱해”

4·27 재보궐 선거 최대 승부처인 강원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상대당 유력주자 ‘흠집내기’에 나서는 등 후보가 확정되기도 전부터 난타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천안함 침몰 1돌(26일)을 앞두고 민주당 유력 후보인 최문순(오른쪽) 예비후보의 천안함 관련 발언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안상수 대표는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최문순 민주당 강원지사 예비후보는 북한의 폭침을 부정한 취지의 망언을 한 데 대해 천안함 희생장병과 유가족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확신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정부 발표를 부정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세력에 대해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당국의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최 전 의원이 강원지사 선거 준비에 한창인 것을 보며 기가 막힌 대한민국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문순 예비후보가 ‘천안함침몰진상규명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티오디(TOD) 동영상 늑장 공개 등 정부의 정보 은폐 의혹을 제기한 것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접경지역인 강원도의 안보심리를 자극해 보수표를 결집하려는 계산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최 의원이 제기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는 과학자들을 비롯한 각계에서 여러 가지 가설과 의문이 제기됐고, (정부가) 이것을 투명하게 밝히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한나라당이) 천안함 사태로 생명을 잃은 우리 젊은 장병의 넋을 이용해 강원도 선거에서 이겨보려 하는 생각은 장병의 희생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유력 주자인 엄기영(왼쪽) 예비후보를 ‘기회주의자’, ‘배신자’로 몰아세우며 맞불을 놓고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최문순, 조일현, 이화영 전 의원은 엄 예비후보가 이명박정권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문화방송> 사장에서 물러나고도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부분을 집중 공격한다. 조일현 후보는 “뻐꾸기 정치인’, ‘꽃꽂이 정치인’이라고 비판했고 최문순 후보는 “엄 후보가 한나라당으로 당선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했고, 이화영 후보는 “영혼을 팔아버린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민주당은 특히 엄 후보의 ‘피디수첩 반성 발언’을 ‘좌충우돌 쇼’라고 꼬집고 있다.

이정애 이유주현 기자 hongbyul@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안철수 교수 “우리 사회 가장 필요한 백신은…”
한겨레와 통화했다고 ‘직원해고’한 연세재단
상류층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트위터 브리핑] ‘나는 가수다’와 ‘4001’ / 김외현
‘시리아 핏빛시위’ 부른 10대의 장난 낙서
절망의 구렁텅서 건진 ‘실종일기’
귀신 잡는 해병대? 사람 잡을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경호처, “하늘이 보내주신 대통령” 합창 경찰에 30만원씩 격려금 1.

경호처, “하늘이 보내주신 대통령” 합창 경찰에 30만원씩 격려금

오세훈·홍준표-이재명 맞대결 41% 접전…2030 남녀 표심 ‘정반대’ 2.

오세훈·홍준표-이재명 맞대결 41% 접전…2030 남녀 표심 ‘정반대’

민주 “윤석열 석방 요구한 국힘, 역시나 내란옹호당” 3.

민주 “윤석열 석방 요구한 국힘, 역시나 내란옹호당”

한동훈 ‘목격담 정치’ 부르릉~ 4.

한동훈 ‘목격담 정치’ 부르릉~

선글라스 낀 국회‘요원’ 박주민입니다…“전 국민 듣기평가 또 시작” 5.

선글라스 낀 국회‘요원’ 박주민입니다…“전 국민 듣기평가 또 시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