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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노 대통령 의리 인사’ 윤국방 손 못놓고

등록 2005-06-27 19:31수정 2005-06-27 19:31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재정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탁기형 기자 <a href=mailto:khtak@hani.co.kr>khtak@hani.co.kr</a>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재정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탁기형 기자 khtak@hani.co.kr

“개혁철학 공유” 유임 검토…한나라, 해임안 제출

청와대가 윤광웅 국방부 장관의 ‘유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나라당의 반발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27일 윤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내고, 청와대가 끝까지 윤 장관 해임을 거부하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공조를 통해 표결처리를 강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맹형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윤 장관 유임설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 뜻과는 상관 없이 ‘오기’로 나라를 끌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재섭 원내대표도 “30일 본회의에는 소속 의원 전원이 빠짐 없이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내부 결속에 나섰다.

현재 노 대통령은 윤 장관의 사표 반려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노 대통령이 아직 윤 장관 교체 여부에 대해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교체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노 대통령은 윤 장관을 교체할 경우 자신의 국방개혁 철학을 이해하는 인물을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되도록 돼 있다. 최익림 김의겸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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