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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론조사 따라 지지율 차이 ARS-전화면접 등 방법 탓

등록 2010-05-27 20:54

다른 언론사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다른 언론사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선택 6·2 D-5] 한겨레 여론조사
ARS, 야당 지지도 정확히 반영
전화면접, 이슈 복잡할때 용이




매체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에서 순위가 엇갈린 곳도 있다. 여론조사 방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남의 경우 <한겨레>-‘더피플’ 조사와 <와이티엔>·<조선일보> 조사에선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가 무소속 김두관 후보를 미세한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선 김 후보가 38.9%의 지지율로, 34%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를 앞섰다. 양쪽 모두 박빙 우세를 주장한다.

충북에서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매체마다 달랐다. 정우택 한나라당 후보와 이시종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한겨레>조사에서 7.2% 포인트였고 방송 3사 조사에서 5.7% 포인트였다. 그런데 <와이티엔>·<조선일보> 조사에서는 9.3% 포인트로 벌어졌다.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한겨레>조사에서 염홍철 자유선진당 후보(36.2%)와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33.7%)의 차이가 2.5% 포인트였다. 하지만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차이가 14.3%포인트였고 <와이티엔>·<조선일보> 조사에서 16.8%포인트였다. 충남지사 선거에 나선 안희정 민주당 후보는 세 여론조사에서 모두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를 앞섰다.

<한겨레>-‘더피플’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방식(ARS)으로 실시됐고, 방송3사와 <와이티엔>·<조선일보>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조사방식이었다. 두 방식 다 장단점이 있다. 자동응답전화방식은 기계음에 대한 거부감 탓에 응답률이 떨어지는 대신 적극적 투표의사층과 야당 지지층의 의사를 좀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평가된다. 전화면접 방식은 선거 이슈가 많아 복잡할 때 표심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지만, 일부 응답자가 솔직한 답변을 꺼리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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