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상임위원장 양보해야”
교섭단체 지위 잃은 설움 톡톡
교섭단체 지위 잃은 설움 톡톡
자유선진당이 교섭단체가 무너진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 상임위원장은 의석 비율에 따라 나누는 것이 맞다”며 “선진당은 교섭단체가 아니므로 상임위원장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당은 2008년 5월 창조한국당과 ‘선진과창조모임’이란 교섭단체를 구성해 보건복지위원장(변웅전 의원) 자리를 배분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탈당하면서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다.
류근찬 원내대표는 12일 “한나라당이 선진당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성연철기자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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