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송민순 의원 대북정책 토론 주최
소속 정당에서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각자 내오던 두 의원이 손을 잡고 대북정책 토론 마당을 마련했다. 민주당 송민순 의원(왼쪽)과 한나라당 진영 의원(오른쪽)은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대북정책, 국민적 합의 도출방안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호전적 대북 강경론과 무조건적 교류론 등 양 극단의 주장에 의해 대북정책을 둘러싼 국론분열이 더 심해진다는 문제 의식에서 마련됐다. 외교부 장관을 지낸 송 의원은 아프가니스탄 파병반대 당론과 달리 조건부 파병론을 폈다. 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일변도로 흐를 가능성을 비판해왔다. (02)788-2896.
박창식 선임기자 cspcs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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