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경제연구소 9월 출범 목표 준비위 구성
정동영 의원이 대규모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며 전국적 조직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정 의원 쪽의 한 관계자는 “오는 9월 사단법인 형태의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를 출범하기 위해 이달 중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는 개방적·수평적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인재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는 차원에서, 이날 누리집(www.dae6.com)을 열어 1만명의 발기인 모집에 들어갔다. 이사장으로는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정 의원과 ‘무소속 연대’를 결성했던 신건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대륙으로 가는 길’이란 모토를 내세운 이 연구소는 지난해말 미국 워싱턴과 뉴욕 등 17곳에서 먼저 출범한 같은 이름의 연구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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