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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장관회의.고위당정회의 잇따라 개최
정부는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타결과 관련, 구체적인 협상 결과와 후속조치 등을 21일 오후 공식 발표한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새벽 귀국한 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보고한다.
정부는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총리공관에서 관계장관 회의를 연 뒤 한나라당과 고위 당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상 결과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정부가 요구해온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금지와 함께 30개월령 이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의 일부 차단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전 11시 정부 청사에서 열리는 관계장관 회의에는 한 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김 본부장으로부터 쇠고기 협상 결과를 보고 받는다. 당정회의에는 강재섭 대표,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권영세 사무총장, 한 총리와 관계장관 등이 참석한다.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 발표는 오후 4시 외교부 청사에서 정운천 농림부 장관과 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 발표에 이어 이르면 내주 중 새로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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