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발전위원회는 지난해 연말 문화관광부에 신문사 내부 정보동향을 보고해 말썽을 빚은 남영진 사무총장을 징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문위는 2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신문사 내부동향을 문화부가 요구했더라도 신문위 직무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자료를 보고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남 총장에게 정직 1개월을 결정했다.
남 총장은 ‘신문산업 현황’ 자료를 요청한 문화부에 종합일간지 10개사의 경영자료와 신문사 정보동향 등을 담은 보고서를 위원회 결의없이 제출해 독립기구로서의 신문위 위상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문현숙 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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