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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손 쫓던’ 민주·중도신당 ‘떨떠름’

등록 2007-06-25 20:40

<b>탈당파와 맞잡은 ‘손’</b> 손학규 전 경기지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사무실에서 자신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을 한 열린우리당 탈당의원 7명과 손을 맞잡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탈당파와 맞잡은 ‘손’ 손학규 전 경기지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사무실에서 자신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을 한 열린우리당 탈당의원 7명과 손을 맞잡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통합 주도권 확보 차질…논평없이 ‘합당 강행’ 강조
27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범여권 대선주자 연석회의’ 합류에 대해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은 논평을 내지 않았다. 불편한 심경의 우회적인 표현이다.

손 전 지사를 영입해 대선 주자로 확보하려는 카드가 사라졌고, 범여권 통합의 주도권도 ‘대선주자 연석회의’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손 전 지사의 연석회의 참가를 설득한 범여권 인사들은 ‘지금 연석회의에 참가하지 않으면 통합의 주도권이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 쪽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일단 예정대로 27일 합당한다는 사실만 거듭 강조했다. 양당은 27일 오후 ‘양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쪽의 한 측근은 “손 전 지사가 합류한다고 후보자 연석회의와 범여권의 대통합이 곧바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게 앞선 계산”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없이는 대통합도 없다는 말이다.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은 합당 절차를 마친 직후 국민경선을 위한 기본원칙을 발표하는 등 나름의 대선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손 전 지사의 범여권 합류 선언이 가져올 파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어 보인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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