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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대표 “시마네현 맞서 나라 전체가 대응할 필요 없어”

등록 2005-03-17 08:47수정 2005-03-17 08:47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오후(현지시간)국방부를 방문,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면담한 후 9.11 희생자 추모실을 둘러보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오후(현지시간)국방부를 방문,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면담한 후 9.11 희생자 추모실을 둘러보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오후(현지시간)펜타곤을 방문,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으로 부터 장관실 책상에 있는 한반도 위성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16일(현지시각)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 통과로 빚어진 한-일 갈등에 대해, “일본의 일개 현인 시마네현의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 전체가 대응하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워싱턴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한 뒤, “독도가 속한 울릉군 차원에서 대응하는 게 균형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독도는 이미 우리 땅으로 우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며 “일본의 얘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자리를 함께 한 박희태 국회 부의장은 “독도 문제는 지나치게 맞서 분쟁지역으로 만들면 안 된다는 기본전략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의장은 또 “영토 문제 해결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실효적 지배이므로, 실효성을 절대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오찬 간담회에서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한국은 누가 적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북한은 통일의 대상이자 한국의 안보위협이라는 이중성이 있지만, 군사적으로 한국의 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국방백서>에서 주적 개념을 삭제한 것에 대해 반대 태도를 거듭 밝힌 뒤, “그 표현이 없어진다고 해도 남한의 안보를 지키려는 군의 태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정광섭 기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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