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부총리 후임, 강봉균이냐 윤증현이냐

등록 2005-03-09 23:55

[5판] 강봉균이냐, 윤증현이냐.

새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를 놓고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능력 면에서는 적임자로 평가할 수 있지만, 도덕성 등의 문제에서 각각 약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강 의원과 윤 위원장 두 사람의 범위 내에서 보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어느 한쪽이 낙점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강 의원의 경우 당정관계 등을 고려해 노무현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외에 체류중인 아들의 병역 미필 문제가 중점 검토사항에 오르면서 상황이 다소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위원장의 경우 금융감독위원장으로 간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실장을 지냈다는 점 등이 부담”이라며 “그러나 강 의원에 비해 윤 위원장 문제는 다소 비중이 낮은 것이 사실이어서 현재로서는 윤 위원장의 발탁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두 사람에 대한 검증 작업이 순탄하게 이뤄질 경우 이르면 11일께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검증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번주를 넘기거나,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