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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노대통령 “한국은 항상 미국편이었다”

등록 2006-09-14 11:41수정 2006-09-14 11:48

미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숙소인 영빈관에서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숙소인 영빈관에서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워싱턴=연합뉴스)
기업인 오찬간담회, 한미동맹 중요성 역설

미국을 실무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3일(한국시간 14일 새벽) 냉전 종식에 따라 중대 변혁기를 맞고 있는 한미동맹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주요기업인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가 적지않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질서와 자유 구축을 위해 전세계에서 싸울 때 한국은 항상 미국편이었다"고 역설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한국은 지난 2004년 미국의 요청에 따라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3천600명 병력을 이라크에 파병한 바 있다.

AP 통신은 14일로 예정된 노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간 정상회담과 관련, "한미가 북핵 위기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통신은 그 이유로 "과거 한국과 미국에서 상충되는 메시지가 흘러나오면서 가뜩이나 고립돼 있는 북한을 핵개발 강행쪽으로 가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은 특히 노 대통령이 이날 한미 동맹과 관련, "부분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며, 앞으로 기본적인 한미관계 기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힌데 대해 "50년 이상 지속돼온 한미동맹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미국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지지해나갈 뜻을 분명히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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