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자료사진
박 전 대표 “기념 일일바자회 열 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자신의 미니홈피 방문자가 500만명을 넘은 것을 기념해 일일 바자회를 연다.
박 전 대표는 29일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미니홈피 방문자수가 500만명을 넘은 것은 그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500만번째 방문자와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눌 일일 바자회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한 이번 일일 바자회가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이번 행사는 500만번째 방문자였던 학생이 뜻깊고 의미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해 열리게 됐다”며 “9월 중에 장소를 정해 행사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 바자회에 자신이 쓰던 물품 하나를 내놓을 계획이다.
박 전 대표는 미니홈피 방문자수가 200만명과 300만명을 넘은 지난 2004년 11월과 지난해 7월엔 지지자들과 영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다른 글에서 “그동안 정치를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만남에서 아직은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을 읽었다”며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분들이 이 나라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국민들의 것임을 알고 국민들의 꿈과 미래를 키워 나가는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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