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한길 ‘한나라 경악할 비리’ 제기

등록 2006-04-14 20:17

내용묻자 “나중에…” 한나라선 “정치공작” 반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14일 한나라당 핵심 인사의 중대 비리설을 제기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아 논란을 낳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대단히 중요한 인사에 대한 비리가 상당 부분 확인됐다”며 “다음주 발표하게 되면 국민들이 경악할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에 다른 당 관련 제보가 있고, 이 가운데 한나라당의 중요한 인사에 대한 큰 문제로 보이는 제보도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단체장 후보인가 아니면 의원인가’라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신력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 철저한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공천비리나 공천헌금과는 관계가 없는 개인 비리”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의 자체 조사인지 수사기관의 조사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정동영 의장과 김 원내대표에게 직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구태의연한 정치공작이라며 발끈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성명을 내어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그 자체가 국민을 경악하게 하는 흑색선전이고 대야당 협박”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한 정치공작과 흑색선전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임석규 성연철 기자 sk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용현 반박한 곽종근 “의원 말고 빼낼 ‘요원’ 없었다” 1.

김용현 반박한 곽종근 “의원 말고 빼낼 ‘요원’ 없었다”

무속인 비단 아씨 “김용현 생년월일 가져온 노상원” [영상] 2.

무속인 비단 아씨 “김용현 생년월일 가져온 노상원” [영상]

‘윤석열 충암고 후배’ 여인형 “수차례 계엄 반대”…혐의 부인 3.

‘윤석열 충암고 후배’ 여인형 “수차례 계엄 반대”…혐의 부인

“윤석열 사이코패스 같다”…추미애가 돌아본 송철호·황운하 기소 4.

“윤석열 사이코패스 같다”…추미애가 돌아본 송철호·황운하 기소

“쫄아서”…명태균이 본 ‘윤석열 계엄선포 이유’ 5.

“쫄아서”…명태균이 본 ‘윤석열 계엄선포 이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