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귀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일정의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아침 7시9분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그는 한-영 정상회담을 통해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했다.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과의 오·만찬, 국경일 리셉션 등을 하며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당부했다. 개최지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29일 결정된다.
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마중을 나왔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다음달 12~13일에는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다.
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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