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 동안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방문을 위해 21일 출국했다. 한국 정상이 두 나라를 국빈 형식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환송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여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저녁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한 뒤 22일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한-사우디 정상회담, 국빈 오찬, 한-사우디 투자포럼 등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후엔 23일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24일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등 경제 일정에서 한국과 중동 간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24일 카타르 수도 도하로 이동해 25일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 뒤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귀국한다.
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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