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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북-러 경고 내놓을 듯

등록 2023-09-18 09:57수정 2023-09-18 09:59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성남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공항에 나왔다.

윤 대통령은 국제무대에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순방 3일 차인 20일(현지시각)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최근 군사·우주 협력을 논의한 북-러 정상회담 규탄 메시지뿐 아니라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의 격차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최소 30개 국가와 연쇄회담이나 오·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회색 재킷에 회색 치마 정장을 입은 김 여사는 가방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문구가 적힌 키링을 달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4박6일간의 순방을 끝낸 뒤 뉴욕에서 22일 출발해 23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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