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순방 일정 시작…미 상원의원 깜짝 만남

등록 2023-07-11 07:12수정 2023-07-11 10:20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각)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던 중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 중인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각)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던 중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 중인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저녁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폴란드 공식 방문 등 4박6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시차 적응을 위한 비공식 일정으로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다가 미국 상원의원들과 우연히 마주쳤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공군 1호기 편으로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유정현 주벨기에·나토 대사, 박성호 주나토 군사대표, 강성은 리투아니아 한인회장, 페트라스 자폴스카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의전장, 빌리우스 사무일라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짙은 감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흰색 재킷을 착용했다. 김 여사는 에코백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는 ‘부산 이즈 레디’ 열쇠고리를 달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후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했다. 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산책길에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이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하다가 윤 대통령 부부를 발견하고 다가와서 인사를 했다. 리케츠 의원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때 멋진 의회 연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리케츠 의원을 포함해 나토 회의 참석차 빌뉴스를 찾은 미국 상원의원단과 접견한다. 이 대변인은 이어 “길가 야외 식당에서 식사하던 미국 대표단 직원들이 윤 대통령을 알아보고 ‘아메리칸 파이’ 떼창을 불렀다. 빌뉴스 시민들도 한국 대통령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 서면 브리핑 제목을 ‘빌뉴스 시내에 울려퍼진 아메리칸 파이’라고 붙였다.

윤 대통령은 산책길에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부도 마주쳤다고 한다. 미셸 상임의장은 “빌뉴스 거리에서 마주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지난 5월 방한 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아내에게도 지난 방한 당시 대통령님과 나눈 대화를 많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까지 빌뉴스에 머물며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고, 한-일 정상회담 등 10여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에 나선다. 12일 밤 폴란드로 이동해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빌뉴스/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생일파티’ 간호장교도 동원…김성훈 “당연한 행사” 1.

‘윤석열 생일파티’ 간호장교도 동원…김성훈 “당연한 행사”

“경호처, 김건희에 S20 비화폰 지급”…김성훈 “확인해 줄 수 없다” 2.

“경호처, 김건희에 S20 비화폰 지급”…김성훈 “확인해 줄 수 없다”

권영세, 극우와 거리두란 지적에 “부적절”…조기대선은 “준비 안 해” 3.

권영세, 극우와 거리두란 지적에 “부적절”…조기대선은 “준비 안 해”

선관위 압수수색 30차례…윤석열 “강제수사 불가능해 계엄” 거짓말 4.

선관위 압수수색 30차례…윤석열 “강제수사 불가능해 계엄” 거짓말

홍준표 “차기 대선 후보인 내가 쪽팔리게 떨면서 줄까지 서야 하나” 5.

홍준표 “차기 대선 후보인 내가 쪽팔리게 떨면서 줄까지 서야 하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