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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내년 총선서 야당 후보 당선돼야’ 50%…‘여당’ 38%에 앞서 [갤럽]

등록 2023-07-07 10:59수정 2023-07-07 11:52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기 전 겉옷을 벗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기 전 겉옷을 벗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유권자가 절반에 이른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갤럽은 지난 4~6일 전국 만18살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는 ‘정부 지원론’(62%)이, 40대에서는 ‘정부 견제론’(66%)이 가장 우세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야당 승리를 원한 응답자가 52%였던 반면, 여당 승리를 원한 응답자는 20%였다. 나머지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8%였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5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로 지난주와 같았고,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 떨어진 32%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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