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정부, 우크라이나 복구회의 참석…“한국 경험 토대로 재건 지원”

등록 2023-06-22 11:38수정 2023-06-22 11:44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 참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외교부 제공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 참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외교부 제공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복구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에 참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우크라이나 재건·복구에 한국 정부의 지원과 연대 의지를 밝혔다.

외교부는 방 실장을 비롯한 외교부,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2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첫 번째 회의에 이은 두번째다. 방 실장은 회의에서 “한국의 전후 경제발전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 재건과 기초 사회서비스 회복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61개국과 33개 국제기구 대표, 40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피해 현황과 복구 수요를 점검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진한 계획을 토대로 민간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약 1289억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1억3천만달러(약 1670억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과 양자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안과 더불어 한국과의 협력 현안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고 한다. 방 실장은 우크라이나 스비리덴코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과 만나 지난 5월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재확인하고,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협력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방 실장은 영국 트레빌리언 외교부 인도·태평양 담당 국무상과의 면담에서는 지난 5월 체결한 ‘개발협력의향서’를 토대로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 폴란드 에밀리비치 폴-우 개발협력 정부전권대표와의 만남에서는 한-폴 경제협력 관계에 따른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협력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방 실장은 가나 하몬드 통상산업부 장관도 만나 개발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