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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NSC “북 발사체,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안보리 결의 위반”

등록 2023-05-31 10:35수정 2023-05-31 11:57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31일 오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직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탄 메시지를 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 뒤 서면 자료를 내어 북한의 발사체를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이렇게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실시간 보고했으며, 조 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 및 긴급 엔에스시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합동참모본부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29분께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군사정찰위성’의 추락 사실을 확인했다.

회의에 참석한 엔에스시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공조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엔에스시 상임위원회에는 조 실장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엔에스시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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