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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손학규 ‘돈 정치’로 이명박 재공박

등록 2006-03-15 15:31

손학규 경기지사는 15일 "돈과 권력, 돈과 명예를 모두 갖겠다는 생각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며 자신의 재산문제를 거론한 이명박 서울시장을 다시 공격했다.

손 지사는 이날 인터넷 매체 '뷰스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명박 시장의 "돈 없는 사람이 정치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발언에 대해 "가진 자가 돈으로 권력과 명예를 사면 권력은 부패하고 명예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정치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뜻으로, 비전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이명박 시장은 돈이 있으니까 그런 짓(부패행위)은 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질문에 "순진한 생각이다. 가진 사람이 더 한다는 말도 있다"며 태국의 탁신 총리를 예로 들었다.

그는 "앞으로 우리 사회는 돈이 없어도 뜻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도자를 꿈꿀 수 있고, 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제대로 된 역사의식이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지, 보기 좋은 쇼나 하는 사람은 안 된다"며 이 시장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높였다.

손 지사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이 시장의 돈 정치 발언과 관련, "새로운 시대에는 청빈의 정치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돈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이 시장을 비난했었다.

한나라당 대권 주자들의 재산규모는 이명박 시장 178억9천905만원, 박근혜 대표 11억7천648만원, 손학규 지사 2억9천394만원 등이다.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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