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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선거제 개혁’ 국회 전원위 구성…김진표 “4월 안 결론 내자”

등록 2023-03-30 19:01수정 2023-03-31 02:45

남인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인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할 국회 전원위원회가 30일 꾸려졌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국민이 수용할 수 있고 비례성과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어 지방소멸, 성장동력 상실 및 지역갈등 등 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국회의 총의를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원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맡기로 했고 여야 간사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김진표 의장은 “깊이 토론하고, 4월 안에는 결론을 내리자”고 말했다.

전원위는 4월10~13일 나흘간 비례대표제와 지역구제 등 국회의원 선거제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전원위에는 국회의원 정수 300명 유지를 전제로 △중대선거구제(도농복합형)+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세가지 선거제도 개편안이 올라가 있다. 국회의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전원위가 구성된 것은 2004년 국군부대 이라크 전쟁 파견 연장 동의안 토론을 위한 전원위 이후 19년 만이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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