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한-일 정상화는 자유의 연대…한·일·중 정상회의 재가동을”

등록 2023-03-27 21:53수정 2023-03-27 22:14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재외공관장 회의를 열어 “한-미 동맹 복원 발전, 한-일 관계 정상화와 같이 자유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한국, 일본, 중국의 3자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글로벌 수출 확대, 능동적 경제안보, 지속가능한 평화’를 주제로 재외공관장들과 회의를 열어 “자유, 법치,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연대해 나갈 때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개방형 경제체제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게 수출은 사활적이며, 재외공관장들은 대한민국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 기지의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정상외교를 포함한 모든 외교적 행보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밝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공관장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유와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수혜자로서,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바를 능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면서 “공적개발원조(ODA)의 규모도 대폭 확대하고, 개발협력의 범주도 인력양성, 기술 공동개발, 해외시장 공동진출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만찬 뒤에는 경제·안보·영사 관련 대표 공관장들이 현장 활동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국익 증진을 위해 매진하는 공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공관장 회의를 통해 공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질 것을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 출범 뒤 윤 대통령이 모든 재외공관장을 초청하여 갖는 첫번째 행사라고 의미 부여하며, 대사·총영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