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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오늘 ‘이재명 체포 동의안’ 처리…민주당 “이탈표 거의 없을 것”

등록 2023-02-27 10:36수정 2023-02-27 19:54

오후 2시30분 본회의 무기명 투표
민주, ‘압도적 부결’ 예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은 ‘압도적 부결’을 자신하고 있다.

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탈표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군주민수라는 말이 있지 않나. 왕은 배고 백성은 물이라고 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의사와 다르게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 본회의를 열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299명)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민주당은 ‘압도적 부결’을 공언하고 있지만 이탈표가 많을 경우 이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의원은 “당원 지지자들 대부분이 당대표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가야 하고 그러려면 체포동의안이 부결돼야 한다고 하는 데 거의 대부분의 당원 지지자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의원들도 따라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난해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161표)됐을 때보다 더 많은 반대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가 기본적으로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보복적인 정치 탄압성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노 의원 사건 같은 경우는 죄명 자체가 뇌물수수 아니냐. 사안의 성격 자체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표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시비에스>(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170(표) 이상은 부결표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민주당 안에서) 거의 가결표를 던질 사람이 없다고 보는 쪽”이라고 말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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